하루만 행복하고 싶다면, 이발소를 가라.
일주일만 행복하고 싶다면, 차를 사라.
한달만 행복하고 싶다면, 결혼을 해라.
일년만 행복하고 싶다면, 집을 사라.
일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정직해져라.
왜 이렇게 저 말이 가슴이 와 박히는지.
- 2012/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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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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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요 몇 달 동안 음악을 듣지 않았다. 몇 달 전 학교에 버스를 타고 갈 때 어떤 등산객 아저씨가 버스에서 내리면서 등산 가방에 내 이어폰이 절묘하게 걸려서 뽑혀나간 이후로 이후로 MP3도 들고 다니지 않았다. 컴퓨터에서도 음악을 듣지 않았다. 맨날 토익 LC를 듣거나, 그것 조차 지겨워져서 꺼버릴 경우가 많았으니까.
실제로는 그런지 모르겠으나 심정적으로 날카로워져 있었고 쉽게 화도 잘 냈던 것 같다. 괜히 이게 다 음악을 안 들어서 그런 것이다라고 덮어 씌우고 싶은 심정이다. 음악을 들을 여력이 없었던 건 아닌데 말이다. 컴퓨터를 키면 버릇처럼 음악부터 재생 시켰는데 어느 순간엔가 키지 않게 되다니, 여유가 사라진 것인가 생각해본다.
내일이 면접인데,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고, 무언가 공부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파도에 휩쓸리듯이 음악을 틀었다. 자우림과 The pillows 그리고 에스카플로네의 음악을 듣고 울어버렸다. 아, 울어버렸어. 이럴 수가. 노래를 들으니 블로그도 다시 열심히 하게 된다. 음악 - 울음 - 글이라니 뭐랄까 굉장히 인문적인 흐름이 아닌가.
- 2012/01/1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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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 범죄가 사회 문제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범죄를 비롯한 일탈의 전면에 등장한 논리가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의 미친 가격 때문에 자녀들에게 옷을 사줄 때마다 등골이 휜다고 하여 흔히 이런 옷을 사는 학생들을 등골 브레이커라는 애칭(?)아닌 애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노스페이스로 만들어지는 패거리 문화를 현존하는 청소년 일탈과 범죄의 원인으로 일축하는 것은 비약이다.
10여년 전으로 돌아가 내가 청소년이었을 때도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물론 잔스포츠, 이스트팩이 그리고 헤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서 패거리를 귀속하는 용도로 쓰곤 했다. 물론 당시의 패거리 문화가 현재의 심각한 범죄나 일탈로 연결되기에는 다소 미약했던 것은 사실이다.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가 계급 현상까지 만들어 낸 것은 동일 의류의 브랜드에 여러 가지 제품 가격이 차등적으로 적용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허나 중요한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과거에도 브랜드를 통한 패거리 문화는 엄연하게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브랜드 소비를 통한 패거리 문화의 일부일 뿐이다. 전체로 확대 해석할 수는 없다.
일테면 노스페이스라는 브랜드가 없어진다고 패거리 문화나 청소년 일탈이 줄거나 근절될 것이라는 것은 명백한 착각이다. 다른 새로운 브랜드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공동으로 소비함으로써 패거리를 만들거나 브랜드를 통한 드러나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굳이 10대가 아닌 다른 집단에서도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오히려 어른들이 청소년들보다 더 치졸한 방법으로 다른 집단을 따돌리거나 무시한다. 마치 젊은 여성들의 명품 가방이나 구두, 남성들이 일부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강렬한 욕망처럼 말이다.
인간의 본성은 패거리를 이루어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를 통한 패거리 형성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여기는 편이 청소년 일탈 문제의 핵심을 파고드는 데 더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문제는 패거리를 만들어주는 공감대를 이루는 특정한 조건이 중요할 수도 있으나, 청소년들의 노스페이스 소비처럼 이유가 불분명할 경우도 많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패거리를 만들지 않고 독자적으로 떨어져 있기에는 너무나 약한 생물이다. 어른들에 비해서 맨탈이 약하고 사회성을 습득하고 있는 과정에 있는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옷이나 금품을 뺏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어쩌면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브랜드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을 때의 불안감, 왕따의 가능성=부모에게 브랜드의 강요로 이어지고 결국 등골 브레이커라는 말은 결국 청소년들의 행태를 비하하는 동시에 어른들이 자기들 얼굴에 침을 뱉는 말이다. 부를 통한 계급 형성은 원래 자본주의에 있는 인류의 아주 흔하고 본능적인 파워 게임의 역사가 아닌가. 3만원 짜리 가방 vs 샤넬과 구찌, 티코 vs BMW와 벤츠. 10만원 짜리 패딩과 70만원 짜리 노스페이스 잠바를 보라.
과연 청소년들의 유치한 계급론으로 일축할 수 있을까. 과연 우리 어른들이 그런 말을 할 처지가 되는 것인가? 브랜드를 통한 패거리 근절이라니, 그들이 누구를 흉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정말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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