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공지&방명록


☆ 블로거 소개 ☆



생각해보니 블로그에 대한 소개가 없는 것 같아서. 야심차게 급조(...)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빈머리 뜨거운 가슴 제피입니다.

실명 : 김윤호.

사는 곳 : 서울 동대문구

나이는 24세.

전화번호 : 010-7234-5400

학교는 국민대 경상대학 BIT학부.

본 블로그는 여타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제 일상과 꿈들이 뭉실뭉실 올라오는

곳입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있는 이글루스에 빈머리 뜨거운 가슴으로

먹고 살려는 착실한 블로거입니다. 장래 희망은 기자, 작가, 칼럼리스트.

지금 열심히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 곳에 방문하시는 분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MSN : yahwa1004@hanmail.net

싸이는 안 합니다
.

이하 궁금한 사항을 덧글 달아주시면 답변할게요.



◆ 방명록 ◆


생각해보니 변변한 방명록이 없어서 간단한 안부나 인사의 글을

어디다 달아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그래서! 급조한 방명록입니다! 저의 변변찮은 상황이 궁금하신 분은

리플을 달아보세요.^_^

07. 4月

by 제피 | 2008/12/18 18:27 | 하루 | 트랙백 | 덧글(95)

독서결산 - 3

 21. 코인로커 베이비스 - 무라카미 류
 코인로커에서 태어난 아이에 관한 이야기다. 양이 방대하고 내용 자체가 뒤로 갈 수록 아스트랄 해지지만 주제 의식은 잘 드러나 있다. 조금 질질 끈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류의 소설 중에 이렇게 방대한 소설도 없기 때문에 한 번쯤 읽어보면 좋겠다.

 22. 살육에 이르는 병 - 아비코 다케마루
 어디까지나 하드코어 스릴러라고 해둬야겠다. 사체에 대한 묘사가 내 기대 이하였다. 다시 말하면 이 책에 대한 리뷰에서 본 것은 '이럴 수가! 이렇게나 잔인하고 이렇게나 괴기스럽게 표현하다니. 강합니다. 강해요.' 등의 내용이었지만 정작 너무 기대하고 본 탓인지 묘사의 수위는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었다. 일본 장르 문학은 꽤나 활성화 되어 있어서 한국과는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지 못하지만 한국도 공포문학단편선 등으로 장르 문학, 그 중에서도 공포 문학을 많이 살리려는 움직임이 보여서 기분이 몹시 좋다. 스릴러답게 마지막 반전도 압권이다. 강추.

 23. 도쿄기담집 - 무라카미 하루키
 말 그대로 기담집. 하루키 특유의 아스트랄한 내용과 그 안에 숨어있는 의미를 찾는 데만도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라는 거.

 24. 무라카미 류 - 라인
 개인적으로 류의 책 중에 한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이후로 최고의 책이었다.

 25. 11분 - 파울로 쿄엘료
 파울로 쿄엘료의 힘은 연금술사가 아니라 11분이다.

 26. 한 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배경지식이 필요하지만 그렇게 깊이 요구하지는 않는다. 대충 이 시대에 이랬다더라, 정도만 알고 있어도 읽는데 지겹지 않다. 중요한 건 배경지식보다도 책 내용 자체의 압도적인 묘사, 류만이 구사할 수 있는 내용. 책과 기가 막히게 연결되는 담담한 문체 등. 칭찬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직접 보시라. 주제가 마약 금지가 아니다. 시쿠랄. 좀 생각 좀 합시다. 우리.

 27. 공중그네 - 오쿠다 히데오
 밑에서도 설명했지만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읽기가 편하고 시트콤처럼 내용 자체도 가볍고 재미있다. 물론 깊이 생각한다면야 무엇인들 진리가 아니고 수행이 아니겠지만서도. 그냥 머리 아플 때 읽어주며 좋은 책.

 28.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공지영 공저.
 사랑. 사랑. 사랑. 사랑. 아직 공감하지 못하겠다. 사랑을 해봤어야 사랑 후에 오는 게 뭔지 알지.ㅠㅠ

 29. 포앰툰 - 정헌재
 만화가가 되고 싶어라. 꽤나 투명한 만화들의 집합이다. 순정파들이 보면 좋겠다.

 30.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당신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행복하고 싶다고 말한다면. 일단 행복의 기준을 잡아야한다. 연금술사는 그 행복을 쫓지 말고 자신이 찾고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부터 알고, 그것을 모른다면 일단 그것을 만들라고 말한다. 많이 읽힌 책에는 철학적 사고와 깊은 감동이 있다. 베스트 셀러에 회의적이긴 하지만 잘 팔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한국에서 20대 재테크가 미쳐라가 30주 연속 1위 듯이. 말이다. 적어도 대한민국 20대는 행복의 절대 기준이 돈인가 보다. 그들은 연금술사를 읽었을까.

by 제피 | 2008/07/04 14:00 | | 트랙백 | 덧글(1)

할아버지 오래 사셔요.

 외할아버지. 온 몸에 암이 퍼져 6개월 살 수 있으시다고 진단 받으셨는데 아직 정정하시다. 식사도 많이 하시고, 오늘은 같이 시골에서 읍내로 식사도 잡수러 나오셨다. 식사도 평소보다 많이 하시고 대소변 가리시는 것도 힘드실텐데 꼬박꼬박 말씀하신다. 항암제도 잘 넘기시고,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기적적으로 잘 참으신다.
 오길 잘 했다. 정말, 오길 잘했다. 이런 모습 볼 수 있어서, 정말 참말로 다행이다.

by 제피 | 2008/07/03 13:20 | 하루 | 트랙백 | 덧글(11)

독서결산 - 2

 11.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
 반쯤 읽다가 접었다. 신은 죽었다. 사실 그렇게 믿고 싶은데, 요즘 같아서는 궤변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2.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한비야 기행문 시리즈는 사람으로 하여금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충동을 일으킨다. 그리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짠한 감동도 같이 있다. 이렇게나 대단한 사람이 이렇게나 투명하게 글을 쓴다는 건, 기적이자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글 곳곳에 보이는 종교적인 색체는 최악이다.

 13. 낙서문학사 - 김종광
 소설. 가장 소설 같은 소설.

 14. 시계태엽오렌지 - 엔서니 버지스
 30년 후에는 진짜 일어날 것만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작가의 통찰력과 상상력은 가히 압권이다. 사형제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형수들의 인권도 보존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사형수라는 만화책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15. 짬뽕 - 박상우
 소설. 무난하고 지리멸렬한 일상. 이따금 찾아오는 배고픔. 존재할 것 같기도 존재한다면 눈물나게 심심할 것만 같은 그런 이야기들.

 16. 오디션 - 무라카미 류
 무라카미 류는 현존하는 작가들 가운데서 사회 구조와 인간에 대한 심리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작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별 5개로 시작해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는 오디션은 그렇게 눈에 띄는 작품이 아니다. 별 7개 정도. 류의 힘은 이런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17.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 무라카미 류
 제목부터 사람을 압도하는 힘이 있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 사람이 보아도,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재미있다. 그리고 강하다. 또한 나락이며, 궁상인 동시에 눈물이 날 정도로 압도적인 내용.

 18. 공항에서 - 무라카미 류 
 류의 힘을 볼 수 있는 책. 별 10개.

 19. 남쪽으로 튀어 - 오쿠다 히데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작품을 내며 한국에서 특히 책이 잘 팔리는 작가 중에 하나다. 문체가 꽤나 간결하고 가벼운 편이지만 뼈가 있고 풍자적이다. 깊이가 있지는 않지만, 답을 스스로 내려주게 만드는 결말 자체가 꽤 좋다.

 20. 눈 뜬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난 이 사람의 나이가 되면 이런 글을 쓰고 싶다. 그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by 제피 | 2008/07/01 22:24 |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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